얼어붙은 대지 위에 정다운 세 친구 사랑하는 서로의 마음이 뜨겁게 달구어져 만나는 이웃들에게 다정함을 선물하더니 각각 집으로 나뉘어 갈 때 마음은 여전히 서로에게 맡기어 놓고 (아내의 친구 둘이 찾아와 하룻밤을 머물며 김장을 해주고 갔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친구들이 없습니다.^^) ............................................... 박영규 (2012-12-01 08:57:28 / 58.121.139.220) 원장로님, 장로님 부인께서 좋은 친구들을 두셨군요. 부인께서 그만큼 평소에 잘 하셨으니 그분들도 잘하시는 것이겠지만, 그분들 정이 깊은 것을 보니 호남분들 아니신가요? 호남분들 친목이 대단하지요. 원장로님께는 주님이 계시지요. 아브라함의 장막에 세 나그네- 천사가 찿아왔던 것처럼 절친한 친우 셋이 있으면 좋지요. 원장로님 좋은 글 늘 보고 감명을 받습니다. 원방현 (2012-12-01 09:17:13 / 175.223.17.55) 박영규 목사님, 감사합니다.^^ 저는 주님 앞에 섰을 때 저에게 좋은 아내를 주심을 감사하려고 합니다. 아내의 충고를 바가지라고 생각하면서 많이 다투기도 하였지만 이 세상에 아내가 아니면 누가 나의 잘못을 말해주겠습니까 내가 병들어 죽어갈 때에 내가 사업에 실패하고 낙심하고 있을 때 아내는 좌절하지 않고 힘차게 살아왔습니다.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은 70노인들입니다. 여전히 옛날처럼 희노애락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청주 여인들의 독특한 의리인가 생각해봅니다. 그 보다도 세사람 다 권사님들입니다. 유삼봉 (2012-12-01 09:26:06 / 115.21.167.238) 저는요, 왜 마누라 말을 안 듣느냐고 지청구를 들었습니다. 제 색시는 대구 아가씨집사라예~^^ 원방현 (2012-12-01 09:38:45 / 175.223.17.55) 아, 그러시군요^^ 잠든 아내의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 보세요. 저는 천사의 얼굴을 발견했습니다. 어느날 아내와 많이 다툰 후 달빛에 비친 잠든 아내의 얼굴을 보니 이가 다 빠지고 머리가 하얗게 센 어릴 때 보았던 할머니가 누어있었습니다. 순간 가슴이 철렁하면서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나 때문에.... 그 후 자존심을 꺽고 고분고분한 칠푼이가 되었습니다^^ 유삼봉 (2012-12-01 09:43:28 / 115.21.167.238) 네, 장로님, 늘 귀한 말씀으로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와 남편의 관계는 참 신묘한 것 같습니다. 원방현 (2012-12-01 09:59:10 / 175.223.17.55) 유삼봉 목사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김정효 (2012-12-01 11:22:56 / 115.23.179.242) 70줄 몇년지난 할머니 하고 단둘이 삶니다. 평생을 가르치는 일로 살았는데 지금은 할머니 한테 배우며 살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가르침이 아주 좋습니다. 두분 목사님,원장로님 존경스럽습니다. 원방현 (2012-12-01 16:14:15 / 211.246.77.179) 김정효 장로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안이 교우들의 표상이 되시는 장로님 가정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4년 5월 9일 금요일
세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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