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4일 토요일

기도할 곳

기도할 곳을 잃었다.
수 만의 예배당이
문을 닫아걸었다.

두리번두리번
기도할 곳을 찾노라면

마음 깊은 곳에서
음성이 들려온다

무엇을
두리번거리고 있니

나 지금 여기 있어
무엇을 도와줄까

주여
용기를 주시옵소서

삶의 여정 동안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쓰러져도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주여
주님의 용기와 순종을
나도 배우게 하옵소서

1444

아침 태양

아, 저 밝은 태양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와
나의 창문을 비추네

태양 앞에는 밝음뿐이고
태양을 등지는 삶에는
그늘이 있다

하나님이 계신 곳
빛과 생명의 근원이 있는 곳

늘 찬란한 생명의 빛으로
내게 힘과 소망을 주는 곳

나의 삶속에 있는 그늘은
내가 주님을 등지고
유혹에 빠져있을 때였다

아침 태양빛이 비칠 때
하늘나라를 바라보리라

세상 속 하루의 삶
걸음걸음마다
주님의 빛을 따라가리라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