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6년 1월 29일 금요일
대지의 마음
낙엽이 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다
조용히 내려와 썩으며
대지가 되는 동안
눈보라에 뒹굴던 가랑잎을
기억하는 이 없다
사라진 나뭇잎들은
광활한 대지의 마음이 되었다가
새벽 동이 터올 때
빛을 찬양하는 노래가 되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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