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6일 토요일

잠 못 이루는 밤

하루가 다하고 밤이 깊었어도
잠들지 못하고 뒤척거리고 있음은

하루를 마감하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 때문이리라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생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나라의 평안을 위하여 간구하고
자녀손들의 행복한 미래를 구하고

선교사들과  노숙자들을 위한
평안과 은혜를 구하고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도 허송세월을 한 것 같다

믿음의 열매가 없었다
오늘도 말뿐인 믿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