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일 일요일

토요일 밤의 명상

산을 만나랴
들을 건널까

삶이 바로 첩첩산중이고
들판이 곧 삶의 터전인 것을

산에는
숨찬 언덕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산새도 있고 산다람쥐도 있고
산삼도 있다

들에는
황량함만 있는 것이 아니다
꽃도 있고 나무도 있고
열매도 있다

아,
산과 들에는 시냇물과 강이 있고
해와 달과 별들의 사랑도 있다

삶의 여정에는
산과 들과 강과 바다를 사랑하는
높푸른 하늘과

하나님의 섭리 안에
천사들의 미소와 날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