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일 금요일

새벽 골목길 2

이른 새벽 골목길에
두런두런 겨울바람 소리가 들린다

그만 떠날 채비를 해야겠어
봄아가씨가 오고 있다는군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무식하기는
주님의 천사가 아가씨로 보이다니

늘 따듯한 사랑
우리 주님의 마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