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흘리는 삶의 모습 속에
달려가는 꿈의 흔적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
꿈을 꾸는 예수님의 모습이
나의 영혼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영원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꿈일까
그건 꿈이었을까
고귀한 생명이 있어
하늘 향해 노래 부를 수 있고
평안한 호흡이 있어
이 밤에 안식할 수 있는데
채워지지 않는 욕망 때문에
늘 슬픈 얼굴을 하고 산다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다 준비해 놓으시고
어제처럼 오늘처럼
내일도 모래도 글피도
사랑과 은혜로
어련히 베풀어 주시련만
저건 땀이 아니라
눈물일 거야
생명을 기를 수 없었던
대지의 슬픔일 거야
메마른 땅을 바라보며
손들고 기도하던 믿음
아
이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대지에는
푸른 마음이 가득하리라
온갖 생명들이
하늘 향해 꽃을 피우리라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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