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견디기 힘든 어려움을
고난이라고 한다

견디기 힘든 아픔을
고통이라고 한다

우리의 고난과 고통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직 십자가에서
고통스러운 죽음은 없었다

햇빛

쏟아지는 밝은 햇빛
검은 구름을 뚫고 내려와

자칫 어두워지려는 세상을
밝혀주고 있다

구름이야
제 할 일을 하는 게지만

세상은
어두움을 싫어한다

햇님이 할 일을 다하고
서산으로 넘어갈 때

온 세상은 새벽을 기다리며
모두 꿈나라로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