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7년 9월 10일 일요일
가을 이야기
뒤숭숭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가을이 찾아왔다
시원한 바람과
높푸른 하늘을 준비하였다
생각에 잠긴 사람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가을
가을은 외롭다
다시 돌아가 버릴까
가을은 괴롭다
돌아갈 수가 없기에
맑은 하늘과 아름다운 단풍으로
우리를 위로해 주기로 하였다
가을의 고향은 하늘이기에
사랑의 사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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