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아내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아내
이미
산에는 눈이 나리는데
흰머리를 물들이고
마음에 봄을 그리고 있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는
파아란 물감을 바르고
집안 화초에는
물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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