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6년 9월 21일 수요일
행복한 가을
그래도
우리는 행복하다
여름 내내 불볕더위에
몸과 마음이 메말랐어도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세월을 새롭게 한다
상상하는 머리에
윤기가 돌기 시작하고
꿈속에서는
뜸북새의 노래가 들려오는
다시 행복해지는
가을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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