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욥이 사는 이웃 채소밭에 미세한 외침이 있어 실눈을 뜨고 가까이 내려가 이제 막 땅을 헤집고 솟아오르고 있는 보일락 말락 먼지 같은 생명에게 얘들아 안녕 눈으로 사랑을 보내었더니 그 작은 잎술로 춤을 추면서 성큼 내게로 다가오더니만 . 하나님의 말씀을 귀띔하기를 사랑해요 그분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