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흔들어 깨운 이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바라보고 웃음을 준 이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향하여 사랑을 이야기한 이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오늘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게 한 이는
바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
아침의 파아란 하늘
내 마음을 홀딱 빼앗아
동녘에 떠오르는 햇님의 얼굴을
파아랗게 칠해 놓고선
억지로
내 눈에
파아란 안경을 씌워놓았다
아침에 파아랗던 하늘
내 마음을 이끌고 다니며
검은 아스팔트 주변에다
온통 초록 물감을 발라놓았다
마치
살아있는 나무들이 있는 것 처럼
내 마음을 홀딱 빼앗아
동녘에 떠오르는 햇님의 얼굴을
파아랗게 칠해 놓고선
억지로
내 눈에
파아란 안경을 씌워놓았다
아침에 파아랗던 하늘
내 마음을 이끌고 다니며
검은 아스팔트 주변에다
온통 초록 물감을 발라놓았다
마치
살아있는 나무들이 있는 것 처럼
예수님을 닮아보려고
예수님을 닮아보려고
멋있는 모형 십자가를 만들어 차에 싣고
길 떠난 사람들
이 산모롱이 저 산모롱이 지나는 동안
강도를 만났을까
상처투성이인 차 위에는
다 찌그러진 헌 십자가 모형뿐인데
그래도 길을 가려는지
여전히 달음박질하는 예수님 그리움
2009.05.11.
멋있는 모형 십자가를 만들어 차에 싣고
길 떠난 사람들
이 산모롱이 저 산모롱이 지나는 동안
강도를 만났을까
상처투성이인 차 위에는
다 찌그러진 헌 십자가 모형뿐인데
그래도 길을 가려는지
여전히 달음박질하는 예수님 그리움
2009.05.11.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그 빛은
우리 마음을 언제나 밝혀주고 있습니다
하여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믿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을
그 빛의 눈으로는 밝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소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낭패와 실망으로 어두워지려는 마음을
그 빛이 다시 밝혀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사랑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려는 마음을
그 크고 밝은 빛이 녹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렇게 좋았던 이유는
그 빛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밝은 빛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입니다
2009.05.02.
그 빛은
우리 마음을 언제나 밝혀주고 있습니다
하여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믿음이 자라고 있습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을
그 빛의 눈으로는 밝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소망이 자라고 있습니다
낭패와 실망으로 어두워지려는 마음을
그 빛이 다시 밝혀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언제나 사랑이 자라고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눈보라가 휘몰아치려는 마음을
그 크고 밝은 빛이 녹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그렇게 좋았던 이유는
그 빛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밝은 빛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지극하신 사랑입니다
2009.05.02.
행복한 사람 3
1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눈에 눈물이 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식을 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마음에 탄식을 할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2
밤을 지새우며 고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눈을 부릅뜰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풀을 쥐어뜯고 나무 뿌리를 뽑아가며 기도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믿음이 주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지쳐 쓰러져 눈을 감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천사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할 기운도 없고 손을 쳐들 용기도 잃어버린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이 친히 업고 천성문을 향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환경에 있을지라도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주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009.04.30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눈에 눈물이 고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식을 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마음에 탄식을 할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2
밤을 지새우며 고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눈을 부릅뜰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풀을 쥐어뜯고 나무 뿌리를 뽑아가며 기도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직 그 믿음이 주님을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지쳐 쓰러져 눈을 감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천사가 찾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할 기운도 없고 손을 쳐들 용기도 잃어버린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이 친히 업고 천성문을 향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우리는 모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어떤 환경에 있을지라도
정말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주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2009.04.30
봄이 흘리는 눈물일까
춥고 어두운 긴 터널을 참고 기다려
새해 첫 정한수를 마음에 받아
남은 힘 다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워노았건만
앗불싸 웬일인지
아무도 관심이 없네
봄이 흘리는 눈물일까
질척거리며 밤새 내리고 있는 가랑비
안쓰러운 마음의 나그네
지나온 세월을 향하여 옷깃을 여미고 있네
*감리교인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
2009.04.25.
새해 첫 정한수를 마음에 받아
남은 힘 다하여 아름다운 꽃을 피워노았건만
앗불싸 웬일인지
아무도 관심이 없네
봄이 흘리는 눈물일까
질척거리며 밤새 내리고 있는 가랑비
안쓰러운 마음의 나그네
지나온 세월을 향하여 옷깃을 여미고 있네
*감리교인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
2009.04.25.
행복한 사람 2
1
어제의 잘못을 깨닫고 오늘 회개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고난을 견디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즐거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손을 먼저 내미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보다 더 큰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죄지은 사람을 먼저 용서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죄도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3
실패를 거듭하여 용기를 잃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 마지막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앞이 캄캄해진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눈을 감은 그 순간 시온의 대로가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9.4.17.
어제의 잘못을 깨닫고 오늘 회개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를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고난을 견디며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즐거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손을 먼저 내미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보다 더 큰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에게 죄지은 사람을 먼저 용서하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의 죄도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3
실패를 거듭하여 용기를 잃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 마지막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막다른 골목에서 앞이 캄캄해진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눈을 감은 그 순간 시온의 대로가 보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9.4.17.
古稀의 어느 등산객
봄이다
산과 들에는 전처럼 꽃과 나비가 한참이다
봄인데
봄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봄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때문이리라
늙어서일까
산등성이에 아름답게 핀 꽃을 찾지 않고
아직 계곡에서 썩지 못하고 있는 낙엽더미에서
밤, 도토리를 위하여 뒤적여보고 있다
모래알도 아니고 어린 돌도 아닌
거무스름한 어느 열매들
왜 여지껏 싹을 틔우지 못했을까
봄이 오는 것을 정녕 모르고 있었을까
산을 즐기는 古稀의 어느 등산객
이젠 꽃과 나비를 찾지 않고
열매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2009.4.14.
산과 들에는 전처럼 꽃과 나비가 한참이다
봄인데
봄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봄을 바라보는 이의 마음 때문이리라
늙어서일까
산등성이에 아름답게 핀 꽃을 찾지 않고
아직 계곡에서 썩지 못하고 있는 낙엽더미에서
밤, 도토리를 위하여 뒤적여보고 있다
모래알도 아니고 어린 돌도 아닌
거무스름한 어느 열매들
왜 여지껏 싹을 틔우지 못했을까
봄이 오는 것을 정녕 모르고 있었을까
산을 즐기는 古稀의 어느 등산객
이젠 꽃과 나비를 찾지 않고
열매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2009.4.14.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
안개인가
이슬인가
내 몸과 마음을 적셔오는
뭉클한 이 느낌
통곡하는 이들이 지나가고
탄식하는 이들이 지나가고
눈에 맑은 구슬을 달고
웃음을 웃는 사람들의 딱한 모습
그러나
내일이면 모두 깨닫게 될 것이다
그분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동녘에 밝은 해가 솟아오르기 전
우리 모두는 보게 될 것이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부활절 전야에
2009.4.11.
이슬인가
내 몸과 마음을 적셔오는
뭉클한 이 느낌
통곡하는 이들이 지나가고
탄식하는 이들이 지나가고
눈에 맑은 구슬을 달고
웃음을 웃는 사람들의 딱한 모습
그러나
내일이면 모두 깨닫게 될 것이다
그분은 죽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는 것을
동녘에 밝은 해가 솟아오르기 전
우리 모두는 보게 될 것이다
그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부활절 전야에
2009.4.11.
행복한 사람
1
오늘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웃었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았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웃으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오늘 눈물흘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눈물흘렸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눈물흘리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오늘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고민하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고민하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오늘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사랑을 하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09.3.26.
오늘 웃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웃었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았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웃으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오늘 눈물흘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눈물흘렸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눈물흘리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오늘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고민하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고민하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제와 오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오늘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사랑을 하던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어제를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사랑하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2009.3.26.
새삼스리 (14)
비록 가시가 있어도
사막에 마지막 생명으로 남기어져
길가는 나그네에게 몇방울의 물을 주려는
仙人掌처럼
비록 두어 뼘도 못되는 작은 삶의 공간일지라도
바위사이를 비집고 생명의 뿌리를 내리면서 버티다가
운좋은 심마니에게 큰 복으로 전해지려는
山蔘처럼
비록 아무도 찾는 이 없는 깊은 산 작은 시내일지라도
수십만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하얀 모래알 속에 많은 금가루를 감추고 있는
砂金처럼
이대로
비바람 눈서리를 참고 견디며 기다리다가
주님 오시는 날
하늘나라에 작은 기쁨으로 기억될 수만 있다면
2009.2.20.
사막에 마지막 생명으로 남기어져
길가는 나그네에게 몇방울의 물을 주려는
仙人掌처럼
비록 두어 뼘도 못되는 작은 삶의 공간일지라도
바위사이를 비집고 생명의 뿌리를 내리면서 버티다가
운좋은 심마니에게 큰 복으로 전해지려는
山蔘처럼
비록 아무도 찾는 이 없는 깊은 산 작은 시내일지라도
수십만년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하얀 모래알 속에 많은 금가루를 감추고 있는
砂金처럼
이대로
비바람 눈서리를 참고 견디며 기다리다가
주님 오시는 날
하늘나라에 작은 기쁨으로 기억될 수만 있다면
2009.2.20.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주머니에 있는 모든 것을 꺼내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주님의 음성이 가득하고
그의 눈에는 언제나
주님의 나라가 보여집니다
그가 말하면
사람들은 평안을 얻습니다
그를 만나면
사람들은 즐거움을 얻습니다
그와 함께 있으면
누구나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는 가난한 것 같으나 풍요로운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가난한 성도들의 거룩한 모습을 보면서
2009.2.12.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가난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주님의 음성이 가득하고
그의 눈에는 언제나
주님의 나라가 보여집니다
그가 말하면
사람들은 평안을 얻습니다
그를 만나면
사람들은 즐거움을 얻습니다
그와 함께 있으면
누구나 헤어지기 싫어합니다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는 가난한 것 같으나 풍요로운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천국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가난한 성도들의 거룩한 모습을 보면서
2009.2.12.
사랑하는 누이에게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거울을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인자한 모습은 닮지 못하였어도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인내가 생길 것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두 손을 펼쳐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부지런함은 닮지 못하였어도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두 눈을 감아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무릎은 닮지 못하였어도
쉬지않고 기도하시는 엄마의 기도소리와
사랑스러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머니 소천 11개월 째
울면서 전화하던 미국에사는 누이를 생각하면서
2009.2.10.
거울을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인자한 모습은 닮지 못하였어도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인내가 생길 것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두 손을 펼쳐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부지런함은 닮지 못하였어도
고난을 견딜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이다
엄마가 보고 싶을 때면
두 눈을 감아 보아라
우리가 비록
엄마의 무릎은 닮지 못하였어도
쉬지않고 기도하시는 엄마의 기도소리와
사랑스러운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어머니 소천 11개월 째
울면서 전화하던 미국에사는 누이를 생각하면서
2009.2.10.
눈물 덩어리
우박인가?
아니
그것은 커다란 눈물방울이었다
주먹만한 큰 눈물덩어리가
모두들의 마음을 두들겨 멍들게 하였다
어디에서 떨어진 눈물이었을까
아파서인지
모두들 주저앉아 일어서지를 못하고
눈을 감은채 지나간 세월들을 곱씹어본다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곳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아
이것이 꿈일까 생시일까
주먹만한 눈물이 우박처럼 쏟아져내린다
그발강가에서 보던 그 신비한 구름이
뭇 영혼들을 향하여 달을질하고 있는 이곳에
곧 오시리라!
곧 오시리라!
꼭 오시리라!
...........................................................
*2009년 2월 6일 오후
그 슬픈 우리의 자화상을 보면서
아니
그것은 커다란 눈물방울이었다
주먹만한 큰 눈물덩어리가
모두들의 마음을 두들겨 멍들게 하였다
어디에서 떨어진 눈물이었을까
아파서인지
모두들 주저앉아 일어서지를 못하고
눈을 감은채 지나간 세월들을 곱씹어본다
내가 지금 서있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살아 숨쉬고 있는 이곳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아
이것이 꿈일까 생시일까
주먹만한 눈물이 우박처럼 쏟아져내린다
그발강가에서 보던 그 신비한 구름이
뭇 영혼들을 향하여 달을질하고 있는 이곳에
곧 오시리라!
곧 오시리라!
꼭 오시리라!
...........................................................
*2009년 2월 6일 오후
그 슬픈 우리의 자화상을 보면서
캐타필라들의 이야기
절골 올라가는 길가
살아있는 모든 모습들에게는
봄을 약속한 물 오름이 한창이다
봄을 찾아 헤메이는 눈에
무지개처럼 아롱거리는 그윽한 향기여
그곳엔 기다림이 있다
그곳엔 젊음이 있다
그곳엔 삶을 위한 용기가 있다
겨울 누에 껍데기를 용감히 찢고 있는
애송이들의 울부짖음이여
봄을 약속하고 있다
봄을 궁리하고 있다
현란한 나비의 춤과
아름다운 산새들의 노래소리로
..........................................
*2009.02.01.~07 일영 연수원에는
청년들을 위한 영성훈련
크리셀리스 3기와 4기가 있었습니다.
*caterpillar - 나비가 되기 전의 애벌레
2009.2.4.
살아있는 모든 모습들에게는
봄을 약속한 물 오름이 한창이다
봄을 찾아 헤메이는 눈에
무지개처럼 아롱거리는 그윽한 향기여
그곳엔 기다림이 있다
그곳엔 젊음이 있다
그곳엔 삶을 위한 용기가 있다
겨울 누에 껍데기를 용감히 찢고 있는
애송이들의 울부짖음이여
봄을 약속하고 있다
봄을 궁리하고 있다
현란한 나비의 춤과
아름다운 산새들의 노래소리로
..........................................
*2009.02.01.~07 일영 연수원에는
청년들을 위한 영성훈련
크리셀리스 3기와 4기가 있었습니다.
*caterpillar - 나비가 되기 전의 애벌레
2009.2.4.
1월의 아침을 걸으며
밤하늘에 가득한 뭇별을 헤아림보다
아침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맞이함이 즐겁다
밤이 새도록 체험한 아름다운 꿈보다
찬바람에도 독야청청한 푸른 소나무가 더 아름답다
1월의 밝은 햇살이
마스크를 한 겨울 나그네를 부끄럽게 하는구나!
상쾌한 아침의 기운이 온 몸과 마음에 넘쳐흐름은
오래 참고 기다리며 오늘의 삶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려니와
2009.1.20.
아침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맞이함이 즐겁다
밤이 새도록 체험한 아름다운 꿈보다
찬바람에도 독야청청한 푸른 소나무가 더 아름답다
1월의 밝은 햇살이
마스크를 한 겨울 나그네를 부끄럽게 하는구나!
상쾌한 아침의 기운이 온 몸과 마음에 넘쳐흐름은
오래 참고 기다리며 오늘의 삶을 허락하신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려니와
2009.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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