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봄 늙은이
여름을 한 짐 잔뜩 지고서
힘들게 봄 길을 가는 늙은이
눈이 어두워 멈칫멈칫
좀처럼 길이 줄지 않는다
터덜터덜 언제나 외로운
아직도 아득한 늙은이의 봄 길에는
낯익은 봄 아이들이 힘주어 노래 부르고 있다
200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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