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방이면
깊은 생각에 빠진다
생각의 뿌리에는 언제나
허우대는 나의 모습이 있고
생각의 끝머리에는 늘
자신을 다독거리는 어른스러움이 있다
세월은 삶의 사이사이로
번개처럼 흘러가버리고
흐르는 세월 밤의 정적 속에는
생각에 잠긴 노인 하나가 있다
2024.03.16.
1936
우리가
주님을 멀리 떠나곤 한다
2024.03.15.
1935
날이 저물고 밤이 깊어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은
한결같이 넓고 크고 깊으셔라
꿈 속에서 방황하랴
한결같으신 우리 주님의 사랑
어두운 마음에 빛으로 찾아오시고
실망한 마음에 희망이 되어주시는
넓고 크고 깊으신 주님의 그 은혜
나의 삶에 길이 되어주시고
나의 여정에 목표가 되어주시는
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시여
2024.03.14.
1934
날이 저물고 밤이 깊어도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은
한결같이 넓고 크고 깊으셔라
꿈 속에서 방황하랴
한결같으신 우리 주님의 사랑
어두운 마음에 빛으로 찾아오시고
실망한 마음에 희망이 되어주시는
넓고 크고 깊으신 주님의 그 은혜
나의 삶에 길이 되어주시고
나의 여정에 목표가 되어주시는
예나 이제나
한강다리는 늘 튼튼하다
나룻배를 대신하여
서울과 시골을 연결하는 다리
다리가 있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다
한강은
모든 것을 체험하였지만
모른척
해와 달과 별에게 맡기고
바라만 보고 있다
2024.03.13.
1933
활짝 웃는 태양이
삼월의 강산을 비춰주고 있다
만물이 싱글벙글
봄과 어우러져 덩실덩실
봄이 움직이고 있다
한바탕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 봄 속에
풍덩 나를 빠뜨리고
꿈길을 열어
신작로를 만들어보아야지
아름다운
나의 봄을 위하여
1932
2024.03.06.
春 삼월
봄이 시작되었다
마음 속 깊은 곳
겨울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맑은 봄을
가득 채워본다
아직
향기는 없다
봄을 꾸미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봄
그윽한 봄의 향기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2024.03.01.
1931
새파란 아침 하늘
아침 해도 싱글벙글
방가방가
아름다운 아침이에요
이 아침을 가슴 깊이 품고서
에덴동산을 거닐어야지
곳곳에 뿌려져 있는
주님의 사랑을 거두어야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사랑한다
주님의 음성을 심령에 담으며
오늘 속으로 달려나가야지
2024.02.2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