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30일 수요일

오늘의 태양 품속에는

오늘의 태양 품속에는
어제의 꿈이 안겨있다

흐르는 세월 속에
번개처럼 다녀가신 분

이제
이루어지려는가

꿈은
품속에서 발버둥질치고

2014년 4월 28일 월요일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이들

비가 내리고 있다
하늘도 슬프신 게지

어찌 눈물이 없으랴
오, 아름다운 영혼들이여

비는 내리다가 그치겠지
그리고 햇빛이 비치리라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뭇 아이들의 사랑의 빛이

주님의 고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

영생을
얼마를 주고 살 수 있을까

죗값으로 대신 죽어준 사랑을
얼마로 계산할 수 있을까

가죽 채찍으로
40대를 대신 맞은 댓가는 얼마일까

아, 내가 할 수 있는 것
감사와 찬송 그리고
그 사랑을 전하는 것 뿐일세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세월이 급하다

세월이 급하다
봄 시늉만하고 여름으로 간다

무엇이
그리도 급한 것일까

하늘이 기다리지 않는다
이 천년을 기다린 오래 참음이
끝나려 하고 있다

겨울 여름 겨울 여름
빠르게 가고 있다

아,
주님이 오시려는가
때가 영글고 있음이런가

나의 마음은
진실하게, 진실하게
주님을 기다리고 있음인가

2014년 4월 26일 토요일

꽃다발을 만들어

꽃다발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꿈에 안겨줄까

이루지 못하고 멀리 떠난
아름다운 영혼들을 위하여

아, 
정결한 세마포여
하늘나라의 날개여

남은 자들을 부끄럽게하는
어린 하늘 꿈나무들이여

잠 못 이루는 밤

잠 못 이루는 밤
이 생각 저 생각 딩굴거리며

무능한 자신을 멱살잡아
힘껏 두들겨팬다

누구를 탓하랴
모두가
나의 삶이요 나의 이웃들인 것을

모세의 지팡이를 만날 수 없던 것도
저급한 나의 믿음 때문인 것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사랑하는 아이들아
우리 모두 천국문에서 만나자

사랑하는 아이들아
천사들과 어울리며 행복하여라

이 세상의 수고가 끝나고
근심걱정을 떨쳐버린 후에

햇빛이 쏟아지는 동산에서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르자

사랑하는 아이들아
조금만 기다려라

아주
조금만

흙으로 만든 아담

흙으로 만든 아담
아담으로 만든 이브

그 안에 생명이 없다면
한낱 조각가의 흙더미인 것을

아, 생명은 하나님의 영
그분의 분신이어라

하여...
자기를 부수어 사랑을 가르치고
하늘에 올라
미래를 보여주었건만

사랑도 버리고 미래도 버리고
쓸데없이 
이 땅에 바벨탑만 쌓고 있으니

밤이 찾아와 속삭인다

밤이 찾아와 속삭인다
이제 그만 주무시지요

알았어
곧 잘게

꿈이 찾아와 속삭인다
주무셔야 알려드리지요

알았어...
거의 다 되었어

바보같이 혼자 궁리한다
끝없는 물음표에 대하여

그분이 주시는 안식 안에
모든 답이 주어져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