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은 오고
일하거나 잠자거나
세월은 간다
그런데
그 세월의 흐름은
끝이 있다
어느 날
비도 멈추고 눈도 그치고
아침도 저녁도
멈출 때가 있다
그때는
시간의 흐름 속
존재가 아니고
영원으로 옮긴 후의
이야기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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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