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10일 일요일

세월의 흐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침은 오고

일하거나 잠자거나
세월은 간다

그런데
그 세월의 흐름은
끝이 있다

어느 날
비도 멈추고 눈도 그치고

아침도 저녁도
멈출 때가 있다

그때는
시간의 흐름 속
존재가 아니고

영원으로 옮긴 후의 
이야기이겠지

1755

여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자신을 보여주는 계절


이 세상은

구경거리로 만든 것이 아니다


힘차게 살아가면서

내 삶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서로 사랑하면서

서로 도와주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거룩한 존재이기에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