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5일 월요일

낡은 장롱 서랍

낡은 장롱 서랍에는
묵은 꿈들이 묻혀있다

구닥다리는
다 버릴 것인가

그 꿈 중에는
시작도 못 해본 것이 많다

푸른 하늘에 비춰보면
파랗게 보이고

겨울 산에 꽂아 놓으면
여전히 고고한 몸짓

낡은 꿈들은 그 속에서
꿈을 키우고 있었나 보다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