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6년 12월 5일 월요일
낡은 장롱 서랍
낡은 장롱 서랍에는
묵은 꿈들이 묻혀있다
구닥다리는
다 버릴 것인가
그 꿈 중에는
시작도 못 해본 것이 많다
푸른 하늘에 비춰보면
파랗게 보이고
겨울 산에 꽂아 놓으면
여전히 고고한 몸짓
낡은 꿈들은 그 속에서
꿈을 키우고 있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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