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9년 11월 29일 금요일
겨울 맞이
두 밤만 더 자면
드디어 겨울이 온다
눈과 어름으로
온 세상을 꽁꽁 묶어놓는 것 같아도
겨울 깊은 곳에는
화려한 봄의 꽃씨를 갈무리해두고 있다
추운 겨울이 오는 것이 아니다
봄으로 가는 터널을 맞이하고 있다
긴 겨울 동안
봄을 궁리해보는 기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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