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꼴찌같은 삶
거북이처럼 살아온 것일까
꼴찌같은 삶
답답해 보이는 삶
멈추지 않고 걸어온 삶
그러나
외롭지 않았던 삶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는데
지금 여기는
어디 쯔음 일까
재회
그 때
푸른 하늘 아래
푸른 숲속에서
파아란 마음들이 모여
하늘과
그 사랑에 대하여
배우고 기도하였다
오늘
그 때 그 마음들이
어두운 밤
갈 낙엽 속에 다시 모여
푸른 하늘은
왜 파아란 것인지
옛 이야기를 벗삼아
한번 더
사랑을 나누었다
-2013.11.21. KOWE Gathering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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