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상큼한 푸른 솔잎의 향기가
마음과 영혼을 씻어준다
더위에 지쳤을까
몸보다 마음이 서둘렀겠지
소나무 숲 근처에는
수양버들도 있고
공원의 둘레길에는
높은 나무들이 가득하다
길이 없으랴
향기가 없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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