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1일 일요일

빗소리

빗소리
후둑후둑 창문을 두드리네
슬픈 눈물 하늘에 오르다가
못 잊어 고향을 찾음이런가

후두둑 후두둑
길바닥을 두드리네
땅바닥을 두드리네

영혼들이여
그만 눈물을 거두어라
저 높은 곳에 올라
에덴동산을 찾아가렴

밝고 찬란한 빛이 비치는 곳에서
예수님의 얼굴을 찾아보렴

함박꽃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주님의 품에 안기려무나

아, 사랑하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아들과 딸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