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16일 일요일

안개 같은 비

안개 같은 비
그러나 아늑하다

안개로 감싸주듯 품어주고
비질하듯 갈 길을 씻어준다

은혜일까
사랑일까

바라보는 이곳 그리고 저곳
모두 행복해 보인다

(예배 후 집으로 가는 길)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