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겨울 밤비

깊은 밤
하늘이 울고 있다

훌쩍 훌쩍
창밖에 눈물 훔치는 소리

어쩌면 좋아
이 멍텅구리를

평생 가르쳐주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 바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