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30일 목요일

점잖은 사람

점잖은 사람은
늙은 사람일까

아니지
말을 아끼는 사람이겠지

삶의 미래가
말로 시작되는 것을 알고 있기에

말이 많은 사람은
흠도 많고 탈도 많기에

하여, 점잖은 사람은
말을 아끼는 시람이겠지

2019년 5월 26일 일요일

하나님의 꿈

저 푸른 하늘 끝에는
하나님의 꿈이 있다

광활한 저 대지 위에는
하나님의 소원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해 있다

아,
하늘 아버지의 사랑이

2019년 5월 25일 토요일

풀잎의 노래

풀잎에 이슬방울이 넉넉한
여름이 되었다

풀잎들은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여름을 주신 하나님께
찬송을 드린다

나의 주여
이 여름을 감사합니다

나의 주여
한껏 푸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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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9일 일요일

주님의 은혜

내게 밤의 안식을 주시고
아침의 태양을 주시는 주님

나에게 그 주님이 계셔
예배드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고난 중에 주를 바라볼 수 있고
시험중에도 예배드릴 수 있음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인가

아, 모든 답이
주님과의 만남 속에 있는 것을

2019년 5월 15일 수요일

꿈같은 세월

꿈같은 세월 속에서
꿈을 품고 살아간다

언젠가 꿈에서 깨었을 때 
그곳은 또다른 꿈같은 세상이겠지

하여
고난도 꿈이려니
슬픔도 꿈이려니

아, 그렇게
꿈같이 흘러가는 세월이여

2019년 5월 13일 월요일

봄 그리고 아쉬움

어느새
슬쩍 도망치려는 봄

길을 가로막고
사정을 해본다

아가씨
좀 더 머물다 가세요

아직 수많은 몸과 마음
그리고 소원들 속에서

봄 향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이곳저곳
좀 더 둘러보고 가세요

2019년 5월 8일 수요일

주님의 손길

기다리지 않아도
새벽은 온다 

눈을 감고있어도
아침 태양은 떠오른다

세월을 피하랴
나를 품고 흐르는 것을 

아, 내 손 잡아주시는
따듯한 주님의 손길이여

2019년 5월 2일 목요일

산들 봄바람

따스한 햇살 사이로
산들 봄바람이 지나간다

안녕하세요?
행복하세요?

짓궂기는
행복하지 않은 봄도 있나 

봄날의 황혼빛에
마음까지 따듯하다

온통 주머니마다 가득 담았다가
잠 안오는 밤 하나씩 꺼내어

곰곰
곱씹어보곤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