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세월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내가 없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아무
의미가 없다
비록 그것이
고통스러울지라도
고귀한
내 삶의 흔적이다
늘
하늘을 바라보는 마음
그것은
생명이 있기 때문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
살아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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