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요일

위대한 사랑의 빛

빛은
해와 달에서만 비치는 것이 아니다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따듯한 손도

태양보다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쓰러진 자에게
속삭여주는 한마디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한번 더 힘을 내세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의 빛이다

훼방자

빛과 나 사이에 훼방자는
먼지와 구름 그리고 비바람뿐일까

꽃과 벌나비가 없고
새소리와 푸른 숲이 없는

건물과 땅 속 깊은 곳에 묻혀있는 생활공간

그곳을 즐기는
나의 마음과 발걸음 때문이다

그곳엔 인간의 의지만 존재할 뿐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가 없다

선악과의 지혜 과학이
하나님의 뜻 자연의 섭리를 이겨낼 수 있을까

삶에 빛이 없고 그늘이 지고 있음은
나의 삶의 모습이 빛을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