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아침이 아니다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같은 근심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같은 슬픔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오늘의 주인공이 오늘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오늘을 꾸미어 갈 것이어니
어제의 슴픔이 오늘의 기쁨이어라
어제의 고난이 오늘의 보람이어라
어제 밤 새벽 맞도록 꾸던 그 꿈이
바로 오늘의 큰 행복이려니
2008.9.20.
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아침이 아니다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같은 근심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같은 슬픔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오늘의 주인공이 오늘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오늘을 꾸미어 갈 것이어니
어제의 슴픔이 오늘의 기쁨이어라
어제의 고난이 오늘의 보람이어라
어제 밤 새벽 맞도록 꾸던 그 꿈이
바로 오늘의 큰 행복이려니
2008.9.20.
뽁뽁이로 차단한 겨울창문을 뚫고 늦은 봄 아침이 찾아와 하루의 삶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궁금해한다 웃음이 있겠지 기도와 콧노래도 있겠고 분명 사랑도 있을 것이다 감사하면서 다시 꿈을 꿀 것이고 아, 만남과 나눔이 빠졌네
봄처녀의 눈매가 어머니 닮았다 머리에 꽂아논 아름다운 것들이 어머니의 마음 닮았다 훨훨 봄나비일까 보고픈 마음이 하늘을 나는구나 그곳에도 이곳에도 자취를 감추신 분 봄처녀의 두툼한 그 손목이 눈에 익다 손금도 손재주도 하루종일 바쁜 어머니의 갈라진 그 손가락 얼마나 아프셨을까 때 아닌 봉숭아 물드린 것으로 알고 있었으니 마음 속에 계신 어머니의 추억은 언제나 인자한 봄아가씨의 모습
캄캄한 밤 빛을 비추고 있는 저 반달에게 물어볼까 조용히 그 빛을 쪼이고 있는 뜨락의 모과나무에게 물어볼까 미련스레 버티고 있는 겨울바람의 저 쇠고집을 태양이 가까이 오면 어차피 녹아 흔적도 찾기 어려운 것 몇 밤이 지나면 모두 봄 속에 묻혀버릴 터인데
2013.3.3.
꿈을 꾸는 것일까 천국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이 가끔 들려주시는 음성 그 환희의 순간 온 세상을 뒤엎고 싶은 마음을 눌러 잔잔케 하시는 능력이여 아, 주님과 동행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천국인 것을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꿈을 꾸듯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2013-02-03
봄의 씨알맹이가 겨울이불을 덮고 견디며 봄 밭에 나아가 그리던 흙속에 묻혀 벌레랑 지렁이랑 겨울 꿈이야기 나누고저 기자수첩을 꺼내 열심히 메모를 한다 봄 아가씨의 그윽한 향기 숨죽여 기다리면서
2013.1.31.
치워도 치워도 다시 눈이 내리는 이유는 닦아도 닦아도 다시 더러워지는 내 심령때문이리라 도대체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몇 번이나 나의 심장을 지나가야 나의 심령이 정결케 될 수 있을까 할머니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어머니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아내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아 거울같이 성결한 주님의 보혈을 생각해보면 또 다시 보이는 더러운 이 마음 하늘 향해 두 손 벌려 흰 눈송이들을 받아드린다 흰 눈송이 나를 짓밟고 의의 깃발을 세우도록
2013.1.24.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