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아침이 아니다
오늘의 태양은 어제의 태양이 아니다
같은 근심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같은 슬픔이라고 말하지 말아라
오늘의 주인공이 오늘을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오늘을 꾸미어 갈 것이어니
어제의 슴픔이 오늘의 기쁨이어라
어제의 고난이 오늘의 보람이어라
어제 밤 새벽 맞도록 꾸던 그 꿈이
바로 오늘의 큰 행복이려니
2008.9.20.
꿈을 꾸는 것일까 천국을 그리워하는 이 마음이 가끔 들려주시는 음성 그 환희의 순간 온 세상을 뒤엎고 싶은 마음을 눌러 잔잔케 하시는 능력이여 아, 주님과 동행하는 모든 순간이 바로 천국인 것을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꿈을 꾸듯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2013-02-03
치워도 치워도 다시 눈이 내리는 이유는 닦아도 닦아도 다시 더러워지는 내 심령때문이리라 도대체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몇 번이나 나의 심장을 지나가야 나의 심령이 정결케 될 수 있을까 할머니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어머니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아내가 흘린 눈물이 얼마인가 아 거울같이 성결한 주님의 보혈을 생각해보면 또 다시 보이는 더러운 이 마음 하늘 향해 두 손 벌려 흰 눈송이들을 받아드린다 흰 눈송이 나를 짓밟고 의의 깃발을 세우도록
2013.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