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세월이 멈추었을까
생각이 멈추었겠지
강물도 바닷물도
멈춘 적이 없지만
가끔
붙들어보네
그냥 흘려보내면
다시 새것이 오련만
아쉬움에 붙들어보려고
헛손질하고 있네
새 아름다움이 오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