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2월 12일 월요일
강물에게 배우고 싶은 것
강물은
쉬지 않고 흐른다
길이 막히면
방향을 바꾸고
길이 끊기면
폭포가 되어
낮은 곳으로
더 낮은 곳으로
쉬지 않고
흐른다
강물의 흐름은
바다를 만나고서야
비로소
흐름을 멈춘다
그리고
온 세상을 덮는
큰 마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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