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11일 금요일

아침햇살

저 밝고 아름다운 
아침햇살을

늙고 병든 
이쁜 마누라의 침상에 
붙들어 놓으면

병든 몸과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려나

바보
원래 바보일세

하나님의 사랑과 밝은 빛은
한번도 변함이 없었는데

눈을 감고 하늘을 보면
다정한 주님의 얼굴이 
내 앞에 있는데

1689

믿음의 길

믿음의 길은
실패했을 때에도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한 것이기 때문이다

1688

세월과 시비

호르는 세월 멱살을 잡고
으름장을 놓는다

왜 의논도 없이
네 마음대로 내빼느냐고

그 녀석 
벌컥 화를 낸다

당신이 언제
세월을 느끼기나 했느냐고

그놈 참
맞는 말이네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