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별빛 하나 보이지 않는
한여름 밤의 공원에는
고요함이
가득 차 있었고
바람소리일까
피 흐르는 내 안의 소리일까
아니,
시간이 흐르는 소리이겠지
그렇게 그렇게
공원의 밤은 깊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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