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8일 금요일

봄에

삶의 언저리 이곳저곳에
봄을 뿌려놓고

긴 줄 두레박으로
그윽한 향기를 퍼올린다

희망일까
열정일까

한 잔 마음에 퍼담고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