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삶이 지루할 때면 십자가를 생각하세요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나를 바라보고 계신 주님을...
삶이 괴로울 때면 빌라도의 뜰을 생각하세요
온갖 모욕과 멸시를 참고 견디시는 주님의 모습...
고통과 슬픔이 나를 휩싸버릴 때는
하늘 향해 울부짖는 주님을 생각하세요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인생의 뒤 안 길에서 외로울 때는
새벽닭 소리를 들으며 베드로를 그리워하는
우리 주님을 생각해 보세요
아내의 고향
아내의 고향은
처가가 아니었습니다
젊음이 있고 희망에 찼던
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했던 것은
소꿉친구가 아니었습니다
높은 이상을 가진
나의 젊음이었습니다
고향을 찾는 아내에게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가난한 마음의
사랑뿐입니다
- 새벽을 잉태한 밤 중에서 -
처가가 아니었습니다
젊음이 있고 희망에 찼던
나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했던 것은
소꿉친구가 아니었습니다
높은 이상을 가진
나의 젊음이었습니다
고향을 찾는 아내에게
지금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가난한 마음의
사랑뿐입니다
- 새벽을 잉태한 밤 중에서 -
피드 구독하기:
덧글 (Atom)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
-
밤 깊도록 잠들지 못함은 남은 기도가 있어서 남은 기도를 다하지 못함은 너무 염치가 없어서 바보 같으니라구 하나님 아버지이신데 십자가 주님의 십자가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2024.11.10. 2037
-
시월의 아침 햇빛 속에는 주님의 사랑이 담겨있다 골고루 모두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신다 하여 사랑을 품고 산다 우리의 사랑은 주님이 주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2024.11.2. 2032
-
봄 소식은 아직 멀고 겨울이 한창이다 왜 벌써 봄을 기다리는 것일까 함께 살던 봄이 본향을 찾아갔기에 어쩔 수 없는 마음은 몰래 주인을 찾아가곤 한다 2025.1.21.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