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낙엽의 내일

가을 낙엽에게도
내일이 있다

대지 위에 평안히 누어
하늘에서 나리는 흰 눈을 맞이하고
깊은 밤 별들과 속삭이며

봄을 기다려
새 생명이 움트도록 
귀띔해준다

지금은 아직
가을의 끝자락

설레이는 마음으로
겨울맞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