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화요일

떠나는 봄

봄이 주섬주섬
떠날 채비를 하는지

숨겨두었던 찬 바람을 풀어놓고
눈물방울을 흩날린다

누가 봄을 잊을까
이 아름다운 봄을

한 여름 뙤약볕과
힘든 추수의 계절이 오면

모두
이 봄을
그리워할 터인데

할 일 없는 사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