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8일 목요일

나의 이침

내게 아침이 있음은
은혜의 빛이 있음이라

어두움의 장막을 걷어내고
푸른 하늘을 보게하심이여

그 아래 만물이 있어
내 삶의 동반자가 되었도다

은혜
하나님의 은혜

2019년 2월 24일 일요일

돈을 헤아리지 말고

돈을 헤아리지 말고
꿈길을 상상해보세요 

푸른 산 깊은 계곡
맑은 시냇물 소리 

땀을 닦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안녕하세요 눈인사하는 귀여운 다람쥐

고궁 길가에
잘 가꾸어 놓은 소나무 

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해그림자의 풋풋한 사랑

그리고 손을 흔들며 사라지는
저녁 태양의 뜨거운 우정 

그건 
꿈이 아닙니다 

고개를 들면 내 앞에 있는
내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2019년 2월 23일 토요일

풍랑

은혜의 바다에 살면서
마음에 풍랑을 만드는 것은 나 자신이다

그 풍랑을 견디지 못하고
주무시는 주님을 깨운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은 말씀하신다
샬롬, 평안할지어다

풍랑은
주님을 떠나 살려는 나의 교만때문이다

1305

돈이 없어도

돈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낙심한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가 있다

실망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 수가 있다.

병든 사람을
위로해 줄 수가 있다.

하나님께
기도할 수가 있다.

2019년 2월 20일 수요일

고백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상상할 수 없으나
깨달을 수 있는 하나님

나의 주님 하나님 아버지
그 안에 모든 답이 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아버지

2019년 2월 17일 일요일

새벽닭 소리

기다리지 않아도
새벽은 다가옵니다

캄캄한 밤하늘을 호령하며
희망으로 찾아옵니다

꼭기요~
새벽닭 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름답고 찬란한
나의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아, 이 모든 것은
나를 향하신 주님의 은혜입니다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하늘의 별과 마음속의 꿈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빛은
바라볼 때마다 아름답고

꿈은 마음 속에 있어서
고난을 견디는 힘이 되어준다

하늘의 별을 따다
내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마음 속 꿈은
내것으로 만들 수가 있다

보석같은 그 꿈은
나의 미래의 모습이기도하다

2019년 2월 8일 금요일

이루어지는 꿈

꿈은
내 마음 속에 있고
아침은
은혜로 나를 찾아온다

이루어지는 꿈
그것은
나의 고집을 버리고
주님의 빛을 영접하는 것이다

마음 문을 열어놓고
주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2019년 2월 3일 일요일

겨울 눈물

겨울도
눈물을 흘리는군요

눈 덮인 하얀 세상에도
슬픔이 있는가 봐요

흰 눈이
겨울의 꿈을 덮어서일까요

곧 봄이 오면
모든 꿈들이 솟구쳐오를 터인데요

2019년 2월 2일 토요일

천 번을 불러도

천 번을 불러도 만 번을 불러도
정다운 그 이름 예수

말썽꾸러기 세월 속의 내 모습을
나보다도 더 사랑하시는 예수

아, 나의 하나님
나의 모든 것 되시는 나의 주님

나의 죗값으로 대신 죽으신
나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여

2019년 2월 1일 금요일

새벽 골목길 2

이른 새벽 골목길에
두런두런 겨울바람 소리가 들린다

그만 떠날 채비를 해야겠어
봄아가씨가 오고 있다는군

나는
피식 웃고 말았다

무식하기는
주님의 천사가 아가씨로 보이다니

늘 따듯한 사랑
우리 주님의 마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