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이제나
한강다리는 늘 튼튼하다
나룻배를 대신하여
서울과 시골을 연결하는 다리
다리가 있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었다
한강은
모든 것을 체험하였지만
모른척
해와 달과 별에게 맡기고
바라만 보고 있다
2024.03.13.
1933
활짝 웃는 태양이
삼월의 강산을 비춰주고 있다
만물이 싱글벙글
봄과 어우러져 덩실덩실
봄이 움직이고 있다
한바탕 웃음소리가 들린다
그 봄 속에
풍덩 나를 빠뜨리고
꿈길을 열어
신작로를 만들어보아야지
아름다운
나의 봄을 위하여
1932
2024.03.06.
春 삼월
봄이 시작되었다
마음 속 깊은 곳
겨울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맑은 봄을
가득 채워본다
아직
향기는 없다
봄을 꾸미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봄
그윽한 봄의 향기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2024.03.01.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