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때나 깰 때에
마음은 늘 주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영혼이
늘 주님을 향하여 있기에...
마음은
영혼의 창문일까
마음에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
사랑한다
힘을 내라
내가 언제나
여기에 있다
언제나
다정하고 따듯한
주님의 음성
1673
어두운 마음에
등불을 켜놓으면
삶의 내용이
밝아지려나
즐거워지겠지
재미있으니까
그리고 바빠지겠지
용기가 생기니까
마음의 등불
그건 삶의 용기일 거야
1672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매일 그렇게 기도하면서도
늘 걱정을 하면서 살고있다
너무 엄청난 일이라
긴가민가 하는 것인지
온 세상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거늘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왜 걱정을 하며 사는 것인지
그냥
믿으면 되는 것인데
1671
늙어도 늙지 않는 것
여자의 마음일까
여든살 병든 아내의 꿈은
조금도 늙지 않았다
그 꿈이
하늘을 닮아서일까
미래를 향한 그 꿈은
지금도 향기가 가득하다
그 꿈 향기
하늘 끝까지 이어지겠지
1670
주일 저녁
하루를 마감하는 마음이 무겁다
최선을 다하여
정성을 다하여
아니
생명을 다하여
예배를 드린 것일까
주님은 나를 위하여
대신 죽으셨는데
정말 나는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를 드린 것일까
깊어가고 있는 겨울 밤길을 걸으며
스스로를 깊이 돌아보고 있다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하여
정성껏 예배를 드린 것일까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