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은 땅에서 살아간다
하늘에는 삼층천, 칠층천이 있고
땅에는 세상 끝이 있었다
아 그러나
하늘은 높이의 끝이 없고
둥근 땅도 하늘 속에 떠있는 한 별인 것을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소원대로 내 별이 있을 것인가
하늘 속의 이 작은 별에서
큰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 있고
하늘도 모르고, 땅도 모르고
고집스레 내 땅에 말뚝 박고 사는 이들도 있으려니와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어지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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