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6년 2월 4일 목요일
2월과 3월
2월을 맞이하는 마음들은
이미 3월의 봄을 기다리고 있다
한강 변 새파란 하늘을 보며
봄 아지랑이를 두리번거리고
수원 쪽을 바라보며
강남 제비를 떠올려 본다
기다리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면서도
봄을
재촉하는 것은
겨울에 친구를 잃은
노인의 마음이리라
최근 게시물
이전 게시물
홈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