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일을 당하면
주님의 고난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 안에
모든 답이 있기에
주님은
고난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고난도 사명으로 알고
모두 감당하셨습니다
그 고난을
감당하는 동안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루어질 수 있었기에
1677
뉘엿뉘엿
서산에 해가 지고있다
아직은 찬란한
하늘의 태양
모두
그 빛 아래 있었다
아무도
그 수고를 알지 못하고
그 해는 긴 밤을 지나
다시 아침을 열어가리니
1676
볼 것도 많고
할 일도 많고
눈코 뜰 새 없이
참 바쁜 세월이었다
코로나가 들어와
그것들을 멈추었다
잠시 쉬면서
생각해보라고
내가 하는 일이
내가 가는 길이
옳바른 일이고
의로운 길인지
그것은 아마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겠지
1675
옛 것은 정이들어
언제 만나도 반갑고
새 것은 낯이설어
친한 척 쑥스럽다
옛 것은 언제 보아도
사랑이 묻어나오고
새 것은 노력하여도
어색하기는 마찬가지
1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