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1일 토요일

꿈같은 삶

밤을 기다려
꿈속으로 여행하랴

삶의 내용이 
모두 꿈같은 일 뿐인데

산과 들이 아름답고
삶의 언저리에는 꽃이 피었다

밤을 기다려
꿈속을 찾아갈까

보이는 모든 것이
아름다운 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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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숲의 속삭임

아직 봄이야

여름이 들여다보고 있어


그래도

아직 봄이야


여름은 

아름다울까


네가 아름다우면

여름은 아름다운거야


너와 나의 모습이

공원 숲속의 모습이니까


<보라매공원에서>


1730

작은 숲의 이야기

공원 작은 숲엔

바람이 불고 있다


흔들흔들 봄바람을 즐기며

석양을 바라보는 나무들


모두 빙그레 웃음을 띠고

희희낙락 즐겁다


봄의 끝머리

태양이 달구어지기 전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박수를 보낸다


수고했어

행복했어


내일

또 만나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