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일요일

새벽기도

새벽
잠에서 깨어

조용히 눈을 감고
주님을 바라본다

늘 처럼
정다운 주님의 음성

사랑한다
너를 사랑한다

주님은 늘 그곳에서
나를 바라보고 계셨다

주님의 임재 앞에
나의 소원을 아뢰었다

1441

봄에 대하여

희망에 뼈와 살을 붙이면
꿈이 되고

그 꿈에
사랑을 넣어주면

아름다운
봄의 향기가 된다

봄은 언제나
너와 나의 꿈속에서 움튼다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두런두런 봄의 아야기가 들려온다

2020.3.27.

1440

만물의 섭리자

밝은 태양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빛은 얼굴을 두드리며
이야기를 전한다

속지 말아요
봄의 향기가 왔어요

온 세상에는 이미
희망으로 가득 차 있어요

아, 그렇다
우주만물의 섭리자는 하나님이시다

독생자를 희생시켜
우리를 살리시는 주님이시다

아름다운 봄의 향기가
세상에 가득 찰 것이다

이 세상은 곧
주님의 은혜로 충만할 것이다

2020년 3월 23일 월요일

행복한 사람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수수께끼같은 존재 바이러스

굳이 원자탄을 사용하지 않았어도
세계 열강이 그 무릎을 꿇었다

이 세상에 형체가 없는 것이
어찌 바이러스 뿐이랴

꿈도 사랑도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도

이 세상이 지난 후
영원한 안식처에 대한 믿음도

그 모습을
볼 수가 없다

과연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모든 것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과

그 거울을 보관하고 있는
정결한 영혼을 가진자일까

1438

2020년 3월 20일 금요일

꿈은 아닐 거야

꿈은 아닐 거야
홀로 예배를 드려야하다니

꿈같은 세월 속에서
흘러간 예배의 모습들

눈물의 기도와
기쁨으로 드리는 찬양

영혼 깊은 곳으로 스며오는
하나님의 말씀

아,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여

영원히
주님의 이름을 송축하나이다

2020년 3월 14일 토요일

봄이 왔으니
밭을 갈고 씨를 뿌리자

물을 주면서
가꾸고 기다리노라면

어수선한 봄 이야기들이
탐스런 열매들 속에 숨겨지리니

봄, 여름, 가을이 지나면
다시 겨울이 오겠지만

찬 바람 속에 사는 사람들은
또 봄을 기다리겠지

힘들게 살아가는
겨울마음들에게는

따듯한 봄향기가
꼭 필요한 것이니까

2020.3.13.

2020년 3월 6일 금요일

아침 묵상

주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이 땅에는 봄이 오리라

겨울 추위와 흉악의 꼬리가
주의 백성들을 괴롭히려 하여도

선하신 우리 주님의 뜻대로
이 땅에는 아름다운 봄이 오리라

아, 오늘도
동녘에는 태양이 떠오르리

오늘을 위한
우리 주님의 사랑을 품에 안고서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