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일 화요일

세월 정복

세월을
정복하러 가야지
이대로
기다리고 있지 않으리
하늘도 보고 땅도 보고
강과 바다도 살펴야지
하늘은 정말 파아란 것인가
땅은 정말 누우런 것인가
강과 바다는 과연 푸른 것인가
세월 속에 잠겨있는
내게 주어진 조물주의 선물들

밤이여

밤이여
그대도 꿈속에 잠겼는가
길 잃은 마음에
별빛을 나누어 주던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