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5일 수요일

세월 속에서

흐르는 세월 속에는
과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를 항해 흘러오고 있는
기다려지는 미래도 있다

선택은 
내가 해야한다

주님과의 약속이 있는
바로 그 미래인가 

주님과 관계가 없는
다른 미래인가

믿음의 고백을
주님은 들으려하신다

나의 주여
내가 주님을 믿습니다

1819

그 사랑

주님의 그 사랑과

용서하심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존재할 수가 없다


한없는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함 받고 또 용서함 받고


아, 날 위하여 대신 돌아가신

십자가가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지금 숨쉬고 있을까


오, 나의 주님

나의 주님 하늘 아버지시여


측량할 수 없이

넓고 크고 깊으신


고마우신

나의 주님이시여


1818

쓰러지고 너머지면서

지나간 모든 세월
아름다운 나의 역사이다

수없이 쓰러지고
수없이 너머졌어도

다시 일어나
갈 길을 걸어왔다

아직 추운
겨울의 끝머리

그러나
곧 봄이 올 것이다

우리의 봄은
언제나 그렇게 찾아왔었다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