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iamount & Poem
원방현의 자작시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아침의 빗소리
시원한 아침의 빗소리
답답한 마음을 확 씻어버린다
기도의 제목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이즈음
주님이 미리 알고
정리해주신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다 내게 맡기어라
아, 온 우주의 주인 섭리자는
여호와 한 분 이신 것을
밤에 대하여
밤도
나의 삶이다
잠과 꿈으로 허비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빈 마음으로
주님을 기다리자
내게 들려주시는
사랑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 밤을 벧엘삼아
하늘사다리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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