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으면 행복하고
의심하면 걱정이된다
믿으면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의심하면
삶이 허무해진다
나와 동행하시는 주님
그 믿음이 행복이다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모레도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1770
밤과 아침 사이
동트기 전
새벽이 진행되고 있다
세상이 밝아오고
만물이 기지개를 켠다
오늘이 있어
나는 존재하고
내가 있어
세상은 의미가 있다
나의 삶은 언제나
새벽에 시작되었다
주님과 함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1769
주님 계신 곳에
나도 함께 있네
지금
이곳에
생명 있는 곳에
주님 함께 하시네
모든 생명은
다 주님의 것이기에
주님 여기 와 계시네
나와 동행하고 계시네
1767
쓰르래미 쓰름쓰름
매아미 매암매암
감나무가 있는
노인복지관의 작은 숲 속
설익은 어린 감들이
중얼거리며 떨어진다
아이 시끄러워
저녀석들은 입도 안아픈가
얘들아
매미의 이야기가 안들리니
가만히
들어보아라
쓰름 쓰름
너무 더워요
매암 매암
정말 더워요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