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현의 자작시
일년은 365일이지만
세월은 분초를 다투며 지나간다
쉬엄쉬엄
마음 편하게 살아왔는데
지고가는 짐이 적어
구박을 받고 있다
종착역이
보일듯이 잡힐듯이
세월의 흐름 속에서
뱃놀이한다
그것이 행복이기에
그것이 행복일까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