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향기가
몸과 마음에 젖어온다
죽은 듯 나무 아래 누어
한 여름 무용담이 한창인데
눈 비 맞으며 썩어
다른 생명의 숨결이 되려한다
꿈도 없다
희망도 없다
그냥
흙으로 돌아가
조물주의 손에 맡겨진
향기가 되려고 한다
할 일 없는 사람은 아침을 기다리지 않는다 할 일 많은 사람은 아침부터 바쁘다 할 일이 왜 많을까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할 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도하는 사람은 사명이 있는 사람이다 202...